내가 이러려고 공연장 왔나..'관크'를 아십니까?



연말연시를 맞아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과 연인, 친구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공연장에서 '관크'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리꾼들의 공연 관람 후기를 재구성한 글인데요, 도대체 '관크'가 무슨 말일까요?

'관크'란,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관객 크리티컬(Critical)의 줄임말이죠, 게임에서 결정적 피해를 보는 것을 일컫는 용어인 크리티컬(Critical), 일명 '크리'가 공연계로 넘어온 겁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관람 방해꾼' '치명적인 방해 행위'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문화회관·명동예술극장·예술의전당·LG아트센터 등 대형공연장 하우스매니저가 '공연을 방해하는 5가지 관객 유형'을 선정했습니다.

'시야'(모자·휴대전화 액정), '소리'(기침·괴성), '냄새'(음식·술·방귀)를 유발하는 행위, '지각 관객임에도 당장 들여보내 줄 것을 요구하는 관객','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인 공연에 입장허가를 요구하는 관객’ 등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