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불안장애? 자가 증상 5가지



◆과도한 걱정=가장 흔한 불안장애 증상은 일상에서 너무 많은 걱정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때로는 몇 주나 몇 달간 불안과 고민이 지속되기도 한다. 이렇게 '과도'한 걱정이 '반복'된다면 불안장애일 가능성이 있다.

◆근거 없는 두려움=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일상만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근거 없는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다. 가령 어두운 밤에 언 도로에서 운전을 하며 사고가 날 위험을 두려워하는 것은 정상적이다. 하지만 아무런 위험 요소가 없는 데도 두려움을 느낀다면 불안장애일 가능성이 있다. 쉽게 말해 불안 장애는 끊임없이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강박적 행동=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자주 손을 씻거나 물건을 검사하는 등의 강박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런 행동으로 불안에서 벗어나 안전한 감각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강박행동 그 자체에 몰두함으로써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만성 소화불량=장은 심리적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곳이다. 따라서 불안은 장을 자극해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소화불량은 불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불안장애를 치료할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수면장애=삶의 실질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고민과 걱정 때문에 잠자리에 들지 못하거나, 갑작스럽게 잠에서 깨거나, 엷은 잠밖에 자지 못한다면 불안장애의 징후일 수 있다. 결국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잠을 자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착각해 잠시도 쉬지 못하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